⬆︎ HD현대 무인 굴착기. 스스로 주변 장애물을 인식하고 작업하는 과정에서 사물 인지와 분리를 위한 AI 태스크가 포함됩니다.
Q. 다양한 기술들에 기반이 되는 '데이터'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으셨나요?
케이디 벤처·스타트업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AI 기술들은 어떤 데이터를 활용했는지, 그리고 어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지도 살펴보았는데요. 사용자 프로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식사, 운동 등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공하거나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눈에 띄었어요.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는 AI 기반 미래 기술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HD현대 전시장에서는 미래 건설 현장을 바꿀 무인 굴착기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등 최첨단 기술을 토대로 건설 현장의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건설 장비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장비들을 이용해 건설 산업의 무인 자율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 나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모든 것이 데이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직접 CES에 방문한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케이디 "미래는 이미 와 있다."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분야를 막론하고 지속가능한 생산, 제조, 경영 등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가 주목을 받은지 꽤 되었는데, 그 동안 인간이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을 대신해서 '지속가능한' 작업을 수행하는 AI 시스템들을 만나보니 정말 과거에 상상하던 '미래'라는 시점에 이미 돌입한 것 같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