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 : Dall-E가 생성한 Chat GPT와 Perplexity의 의인화 이미지 활용]
안녕하세요. 리스틀리입니다.😉
최근 지인으로부터 SKT 통신사 사용자라면 Perplexity Pro 모델을 1년 동안 무료로 쓸 수 있다는 솔깃한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마침 해당 통신사를 사용하고 있던 저는 바~로 구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앗 오해 마세요. 광고 아니에요! 단순 정보 공유를 위해 작성한 내용입니다. 퍼플렉시티 Pro-프로모션 관련 링크는 레터 하단에 첨부해두었어요 :)
어쩌다 보니 ChatGPT와 퍼플렉시티, 이 두 모델의 유료 버전을 둘 다 구독하게 된 에디터🧐
이 두 서비스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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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검색으로 알 수 있는 두 서비스의 차이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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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를 통해 ChatGPT 4.0은 창의적이고 복잡한 작업에 강점이 있는 반면, Perplexity Pro는 실시간 정보 검색과 정확한 정보 제공에 특화되어 있다는 차이를 알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솔직히 글로만 봐서는 차이를 체감하기 쉽지 않군요.🙂 그래서 이 둘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몇 가지 테스트를 준비하여 각 모델에 동일하게 물어보았습니다.
같은 지시사항에 ChatGPT 4.0과 Perplexity Pro는 각각 어떤 결과를 내놓았을까요?
‘검색’, ‘추론’, ‘분석’, ‘파일처리’로 네 가지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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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1.“검색” - 얼마나 정확한 답변을 해줄까?
먼저 출처를 포함해 정확한 수치가 중요한 질문부터 던져보았습니다. 각 모델은 어떻게 답변했을까요?
Prompt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인터넷 브라우저별 점유율 통계 자료가 필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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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는 근사치의 수치자료를 활용하여 문장 형태로 답변을 하고, 퍼플렉시티는 그래프, 표를
바로 활용하고 소수점까지 제공을 해주는 차이가 있었어요.
이번에 퍼플렉시티를 처음 사용해 본 에디터는 깔끔한 답변에 아주 좋은 첫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런 종류의 질문에서는 퍼플렉시티의 답변이 데이터의 출처가 명확하고 더 정리된 상태라고 느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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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2.“추론"-한국인만 이해할 수 있는 리뷰? 글의 뉘앙스 파악하기
Prompt (.csv 파일 첨부) 이 파일은 한 숙박업체에 달린 리뷰야. 각 리뷰의 긍정/부정/중립 분석을 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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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테스트는 잠깐 쉬어가는 느낌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ㅎㅎ
간혹 해외 숙박업소 후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일명 ‘한글 암호’(단순 번역기로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장)를 포함해, 긍정적인 단어만으로 구성된 부정적인 문장을 준비해 보았어요.
*실제 리뷰가 아닌 임의로 연출한 리뷰입니다.
최근에 open ai가 공개한 새로운 모델인 o1은 한글 암호를 완벽하게 번역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 (관련 뉴스 : "번역깃돋 일끌 슈 없쥐많"…15초 만에 한국인 암호 뚫었다 | 출처 : SBS 뉴스)
사실상 모두 '부정'으로 분류되어야 할 리뷰들! 과연 한국어가 가진 미묘한 뉘앙스까지 AI가 잘 인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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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4.0은 5개 중 3개를 맞췄습니다. 여러 개를 한번에 입력해서 그런 걸까요? 한글 암호는 해석하지 못하고, 특히 '꼭 한번 가보세요. 제 집이 호텔같이 느껴져요'라는 유리의 리뷰는 작성 의도와는 아예 반대로 분류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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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Perplexity Pro는 5개의 문제 중 4개를 맞췄습니다. 그런데 두 모델 모두 제가 작성한 한글 암호는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군요. 이상하게 뿌듯합니다.ㅎㅎ 약간..이긴 느낌...
이 테스트에서는 퍼플렉시티가 한 문제를 더 맞추긴 했으나, 두 모델 모두 ‘비꼬는’ 표현을 인식했다는 점이 정말 놀라웠어요. 사실 리뷰를 쓰면서 제일 분류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문장은 ‘한 번도 맡아 본 적 없는 향기가 침구에서 납니다. 황송해서 수건 깔고 누웠습니다.’였는데, 어떻게 두 모델 모두 이 뉘앙스를 잡아냈는지 참 신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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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퍼플렉시티 Pro에서 .xlsx파일은 첨부가 되지 않고 .csv파일만 가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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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3.“분석"- 리뷰 데이터 분석 후 개선점 도출하기
Prompt (.csv 파일 첨부) 이 파일은 화장품 리뷰야. 평점 3점 이하의 리뷰들을 중심으로 이 제품의 개선점에 대해 분석해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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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임의의 화장품을 선정, 리뷰 데이터를 리스틀리로 추출해 준비해두었습니다. 위 파일을 각 모델에 업로드한 후, 비교적 평점이 낮은 리뷰들을 중심으로 제품의 개선점에 대해 분석해 달라고 요청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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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모델의 차이점이 있다면 ChatGPT는 구체적으로 숫자를 제시하여 결과를 직관적으로 전달해 주는 반면, Perplexity Pro는 각 개선사항이 도출된 리뷰의 예시를 들어 조금 더 감정적으로 와닿는 설명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선점들의 키워드로 보자면 두 모델 모두 같은 부분을 지적했고, 해결 방향성도 동일했어요. 이 부분은 사용목적에 따라 적합한 답변 스타일이 다를 수 있고, 후속 질문에 따라 초기 답변에서 충분히 보완점을 찾아갈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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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4.“파일 처리”-엑셀 파일 편집 후 결과 파일 받기
이번에는 아래와 같이 상품의 가격이 포함된 데이터를 준비하고, 단순한 필터링 편집을 진행시켜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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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pt (.csv 파일첨부) 이 파일에서 판매가 30,000원 이상인 제품만 추린 후 .xlsx파일 다운로드 링크를 만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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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시크하게 연산을 끝낸 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를 바로 던져줬습니다. 이정도의 편집은 지금까지 GPT와 여러 번 진행해왔기 때문에 예상 가능한 범주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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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파일 또한 판매가 3만 원 이상인 제품들로만 잘 필터링 되어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퍼플렉시티는 어땠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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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에 다운로드 링크가 보이길래 퍼플렉시티도 파일 처리가 가능한 것인가? 하는 놀라움도 잠시, 하단의 참고사항을 읽어보니 실제로 작동하지 않는 링크라는 말이 있네요?
그럼 저 링크는 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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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퍼플렉시티는 파일을 생성할 수 없었습니다.
프롬프트에 다운로드 링크를 생성해 달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에 답변에 링크처럼 보이는 부분을 생성하기는 했지만, 퍼플렉시티는 ‘대화형 검색 엔진'으로서 정확한 정보 전달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다 보니 직접적으로 파일을 생성하거나 호스팅 하는 기능을 지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업로드한 파일의 분석까지는 가능했지만, 직접적인 수정이나 정제, 가공 등을 수행할 수는 없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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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간단한 테스트들을 통해 두 가지 대화형 ai의 유료 버전들을 체험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차이는 아래와 같았어요.
ChatGPT 4.0
- 인터페이스와 답변 속도 면에서 조금 더 ‘대화'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하나의 창 안에서 사용자의 질문과 이전 답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흐름이 계속 이어져요.
- 데이터 처리와 파일 생성 등 기술적인 작업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입니다. (GPT에서 첨부할 수 있는 파일 확장자 : .txt, .md, .rtf, .doc, .docx, .pdf,.csv, .xls, .xlsx,.jpg, .jpeg, .png, .gif, .svg, .ppt, .pptx,.py, .js, .html, .css, .json, .xml, .sql,.json, .xml, .yaml, .parquet 등)
- 제공되는 정보의 정확성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정답이 없는 문제나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성해나가는 과정에서 영감을 얻기 좋습니다.
Perplexity Pro
- 제공되는 답변의 형식이나 표현이 조금 더 다정하고 문장이 자연스러운 느낌이었어요.
- 검색이 필요한 경우, 답변의 신뢰도와 출처 표시에서 강점이 있으며, 특히 정확도가 중요한 정보일 때 더 믿음이 갑니다.
- 대화가 유기적으로 이어지기보다는 중간중간 끊어지는 느낌이 있고, 답변 속도도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 첨부한 파일을 처리하는 기능이 매우 제한적이고, 수정된 파일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 검색으로 답을 찾을 수 없는 질문에서는 답변의 품질이 다소 떨어집니다.
사용 전에는 두 AI가 비슷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니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는 ChatGPT가, 정확한 사실 제공에는 Perplexity가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정말 와닿았어요.
오랫동안 사용해 본 유저로서 ChatGPT는 똑똑한 친구와 브레인스토밍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 새롭게 접한 퍼플렉시티는 백과사전의 최종 진화 버전 같은 느낌이랄까요? ㅎㅎ 결국 상황과 개인 성향에 맞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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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레터는 여기까지
끝으로 SKT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퍼플렉시티 Pro 이벤트 링크를 공유합니다.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광고 아니에요)
➡︎ SKT에이닷 & perplex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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